시와글 감상/좋은글과 시

사진에 쓴 좋은 글(1)

무명화 2014. 1. 8. 19:20

 사진에 쓴 좋은 글(1)

국화

경인년 소망 

봉별소양곡 

황진이가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과하룻밤을 보내면서 지은 시라고 합니다.

황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세양은 과연 어떤 사람일가요?

양곡 소세양은 열아홉이 되던 해에 등과하여 55세가 될 때까지 35년동안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육판서를 역임하였고 문형(文衡)으로 홍문관 대제학, 예문관 대제학을 역임하였으며

두 세자의 세자사(世子師)를 지낸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곡의 벼슬살이를 줄여 말하기를 육판(六判), 문형(文衡), 이사(二師)를 지낸 인물이라고 한다.

백호 임제

임제(林悌-1549~1587): 호는 백호(白湖).

朝鮮(宣祖9)에 알성문과(謁聖文科)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나
동서 양당의 싸움을 개탄하고 명산을 찾아 다니며 여생을 마쳤다.

28세 때 춘삼월 어느날 한양에서 술에 만취하여
수원 어느 주막까지 가서는 그 집 주모와 눈이 맞아 하룻밤을 동침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만 주모의 남편에게 발각되어 그 남편이 칼을 들고 들어와 죽이려고 하자 이왕 죽을 바에야
詩나 한 수 짓고 죽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하자 남편이 허락하므로 즉석에서 詩를 지었다.

그 남편은 이 詩를 보고 요염한 복숭아 꽃의 유혹, 그리고 꽃(마누라)을 쉽게 꺾을 수 있는 곳,
뭇 남자와 격의 없이 접촉할 수 있는 술집에 둔 자신의 잘못도 있음을 꼬집은 글귀에 감복하였다.
그는 임제의 호탕한 선품과 축중한 인품에 매료되어 술상을 들여와서 융숭한 대접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도 있음을 인정하고
백호의 罪를 용서하였다. 

광주 추억의 7080 축제

계몽편의 구용과 구사

 

계몽편(啓蒙篇) 

조선 후기 장혼(張混)이 어린이 교육용으로 지은 책입니다.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계몽편(啓蒙篇)의 인편(人篇)에 있습니다.

구용(九容)

몸과 마음을 바르게 다스리는 아홉 가지 모양입니다.

구사(九思)

배움에 나아가 더욱 지혜롭게 하는 아홉 가지 생각입니다.

 

친구 고사성어

보왕 삼매론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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