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글 감상/일월 이경영
봄이 온다는 소식
이경영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온다고 소식을 전해 주네요
살살 움트는 새싹이 졸졸 흐르는 개울물이솔솔 풍기는 꽃내음이
만나러 가야겠네요 만나면 너무 그리워 했던 봄이기에
반갑게 꼭 껴안고 따스한 볼에 입맞춤 하고 두 손을 마주잡고 춤추고
언제나 예쁘고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활짝 웃고 오겠지요
하얀 매화 옷고름 달고 노란 개나리 저고리 입고 붉은 진달래 치마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