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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참 잘했다

무명화 2017. 1. 20. 07:08


(광주유니버시아드 개막식 장면)

 

광주, 참 잘했다

 

젊음·열정
행복한 12일

 

광주유니버시아드 폐막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14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슬로건으로, 143개국 1만3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12일간 젊음과 열정을 발산하며 우정 어린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역대 U대회 사상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폐회식은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를 주제로 대회를 빛낸 선수와 운영요원,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였다.

 

각 국의 선수들은 국가 구분없이 함께 어우러져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한국은 리듬체조 3관왕 손연재(21·연세대)를 비롯해 약 60여 명이 참가했다.

 

김황식 조직위 공동위원장의 환송사,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의 폐회사와 함께 대회기가 내려지면서 광주U대회의 폐막이 공식 선언됐다. 이어 대회기는 2017년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에 넘겨졌고, 밤 8시40분부터 약 20분간 ‘2년 뒤 재회’를 기대하며, 타이베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밤 9시부터는 흥겨운 축제가 이어졌다. 쥐불놀이 등이 펼쳐지며 초청가수인 EXID, 샤이니, 지누션, 김경호 밴드, 구준엽 등의 공연이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34, 은 39, 동49개)와 중국(금 34, 은 22, 동 16개)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출저 : 광주일보/특별취재단/박정욱 기자

 


(광주유니버시아드 폐막식때 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