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달맞이꽃을 중국에서는 야래향(夜來香)이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월견초(月見草)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종이 귀화되어 자라고 있는데, 달맞이꽃. 금달맞이꽃, 큰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가 요즘 건강식품으로 크게 인기를 얻는것은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6 지방산 때문입니다. 감마리놀렌산은 체내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시켜 영양성분이 빨리 소비되게 도와주며, 지방 성분이 피하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도록 소변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기, 인후염, 동맥경화, 뇌부종, 기관지천식, 여드름, 습진, 무좀, 심장신경증, 위장병, 설사, 소화불량, 암세포증식억제작용, 죽상동맥경화증,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증 등에 효과도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달맞이꽃 전설
옛날에 어느 인디언 마을에 한 처녀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는 어느 날 인디언 추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일 년에 한번씩 결혼을 하고 싶은
처녀가 줄을 서 있으면 신분, 지위가 높은 사람의 남자부터 자기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골라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날 그 처녀는 인디언 추장 아들이 자기를 뽑을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자기 옆의 처녀를 고르고 다른 남자가 자기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낙심한 그 처녀는 그 남자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는데 그 마을의 추장이 그런 짓을 했다고 그 처녀를 귀신의 동굴에 가두었습니다. 그 동굴은 어두컴컴하고 습기가 많았습니다. 밤에는 추위에 떨고 낮에는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그 처녀는 매일 밤마다 동굴 사이로 들어오는 달을 보며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갔습니다.
일 년이 지난 뒤 그 추장의 아들은 갑자기 동굴에 추방된 그 처녀가 생각나 그 곳엘 가 봤는데 거기에는 외롭게 핀 예쁜 노란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그 꽃의 이름이 바로 '달맞이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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