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掌議 離就任式 祝辭-김두석

무명화 2017. 1. 18. 19:05



長興鄕校 第33代, 34代 掌議


離就任式 祝辭


尊敬하는 33代 36名 掌議 여러분! 그리고 새로 就任하신 34代 33名 新任掌議 여러분! 오늘 離就任式은 너무 기쁘고 榮光스런 行事입니다. 祝賀드립니다.

33代 掌議님들께서는 滿2年동안 長興鄕校의 聖스러운 품 안에서 4번의 釋奠大祭와 48번의 朔望의 焚香禮 그리고 7번의 告由禮와 50餘차례의 敎育時間을 通하여 孔夫子의 仁의 思想을 探究하고 仁의 哲學을 우리의 가슴(心)과 行動에 定着시키기 爲해서 無盡 애를 쓰셨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聖賢의 遺風을 몸과 마음으로 管理하면서 어떤 場面에서도 人間으로서의 最小限의 禮儀와 道理를 베풀고 配慮하는 힘을 가지셨고, 이 險難한 社會를 開導하고 리더하는 힘이 蓄積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勞苦에 대하여 衷心으로 慰勞를 드리고 거듭 祝賀해 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34代 掌議로 就任하신 33名의 掌議님께도 한없는 祝賀를 보냅니다. 掌議님들께서 우리 鄕校에 入宮하게 된 것은 孔夫子님을 비롯한 聖賢先師의 深奧한 哲學을 배우고 갈고 닦아서 새 時代를 創造해 나갈 힘을 얻기 爲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배우시고 鄕校의 모든 일에 積極 참여하시어 長興鄕中을 發展시키고 斯文을 振作시키는 中心體가 되어 주시기를 懇切히 바랍니다.

尊敬하는 33代, 34代 掌議 여러분! 이미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우리 長興鄕校는 太祖7年 1398年에 開校를 보아 甲午更張이 있었던 高宗31年 1894年까지 497年 동안 우리 鄕校에서 修學했던 선비들 중에서 武科에서 496名이 登科 했으며, 文科에는 68名이 及第하여 이 분들이 國家社會를 爲해 엄청난 奉仕를 하셨고, 長興 고을을 위하여 獻身奉仕하셨습니다. 이런 훌륭한 歷史가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 長興鄕校에서 前後任 모든 構成員이 함께 切磋琢磨하고 鄕校의 모든 일에 반드시 꼭 參與해서 존경받는 儒林으로 태어나시기를 祈願하면서 祝辭에 가름합니다. 대단히 感謝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6年 5月 3日


原任 典校 金 斗 錫


(재광 순사 총동창회에 참석한 김두석)